해당 기술은 무인기에 부착된 여러 관측 센서를 복합적으로 운용해 극지와 같은 특수한 환경에서도 빠른 데이터 취득과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다.
무인항공기는 이동하면서 넓은 지역을 여러 번에 걸쳐서 촬영하기 때문에 각 영상들의 기준점들을 설정(매핑)하고 하나로 합치는 작업이 필수. 하지만 극지는 지역 특성상 인공구조물이 적어서 기준점 설정이 어렵다. 이 같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현장 접근이 어려운 특징 때문에 극지에서는 무인항공기가 지형분석이나 식생분포나 3차원 데이터 수집 등에 활용되고 있다.
극지연구소는 극지에서의 무인항공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종 센서를 무인항공기에 부착하고 각 센서 간 발생하는 이격을 조정하여 유사한 위치정확도를 확보하는 융합기술을 개발했다. 적은 양의 무인항공기 관측 데이터로도 정밀한 좌표 설정과 위치 보정이 가능한 독자적인 센서 모델링 기술을 통해 촬영 영상을 바로 영상지도로 만들 수 있게 됐다.
센서 모델링 기술은 적은 양의 무인항공기 관측 데이터로도 정밀한 좌표 설정과 위치 보정을 수행하고 촬영 영상을 바로 영상지도로 제작할 수 있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극지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국내 다중센서 검보정 관련 산업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극지연구소는 (주)쓰리디랩스와 3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다중센서 검보정 및 융합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쓰리디랩스와 지난 10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선급기술료는 1000만원, 경상기술료는 연간 총 매출액의 5% 이내 수준이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