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김건희 에코백 속 샤넬, 사실이든 아니든"…與 "조작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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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청년 정치인 "사실과 다른 듯" 발 뺐는데
민형배 "사실이든 아니든" 막무가내식 주장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에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ZN.33929335.1.jpg)
![사진=박영훈 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부의장 트위터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4002263.1.jpg)
하지만 박 부의장은 사흘 뒤인 지난 17일, 직전에 썼던 글을 삭제하면서 "김건희 여사의 에코백 속 가방 또는 파우치는 샤넬의 제품이 아님으로 보인다"며 "탑핸들의 유무 등에서 다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저도 더욱 확인하겠다"고 발을 뺐다. '아니면 말고'식 의혹 제기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그의 트위터에는 "가짜뉴스 사과하라"는 댓글이 빗발치고 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ZN.32806680.1.jpg)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런 막무가내식 의혹 제기를 두고 "국민을 현혹시키는 가짜뉴스"라고 맹비난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조작이 전문이고 습관인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무조건 내지르고 보자는 식"이라며 "(민주당의 의혹 제기는) 치고 빠지는 속칭 '떴다방'식 유형과 흡사하다"고 지적했다.
백경훈 상근부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박 부의장을 향해 "'생태탕', '페라가모'의 김어준 씨, '청담동 술자리'의 김의겸 의원의 뒤를 잇는 가짜뉴스 유망주라 할 만하다"며 "전 국민이 수해 피해로 시름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가짜뉴스 만들 시간에 제발 민생을 좀 돌아보라"고 촉구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