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earch Engine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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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옐프(YELP)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에릭 셔리던 분석가는 "옐프는 최근 강도높은 구조조정 등을 통한 비용 절감에 나서면서 매출 및 마진 개선세가 기대된다"며 "향후 5년 간 시가총액의 50% 가량의 자사주 매입을 확대할 계획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기업들이 SNS를 포함한 각종 매체를 통해 넓어진 광고-홍보시장에 대해 저울질 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맛집 평가와 소개, 예약 등 리뷰 서비스 플랫폼 운영업체 옐프를 주목하고 있다"며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디지털광고 시장에서 이들 수요로 옐프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셔리던 분석가는 "옐프는 올해 상반기 탄탄한 실적으로 시장에서 증명해 보였고 이어 내년부터 2027년까지 높은 비율의 매출 성장을 그려나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목표가는 지난주 금요일 종가에 비해 23.3% 상승을 의미하는 47달러로 종전의 목표가에서 9달러를 올렸다.

이날 골드만삭스의 투자등급 상향 소식에 옐프 주가는 정규장에서 10.2% 급등 마감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