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의 한 사찰 인근 주차장에서 산악회로 보이는 일행이 고기를 굽고 노상 방뇨까지 하는 모습이 공개돼 비판이 일고 있다.전날(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산악회 분들, 이거 너무하는 거 아닌가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해당 사진이 문경 천주사 인근 주차장에서 촬영된 것이라며 "바로 위가 천주사 절인데 주차장에서 고기를 굽고 노상 방뇨까지 하고 있었다"며 "버스에 ○○○ 산악회라고 쓰여 있었다.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산악회 회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플라스틱 테이블과 불판을 펼쳐 고기를 굽는 모습이 담겼다. 다른 사진에서는 한 남성이 인근에서 소변을 보는 장면도 포착됐다. 현장 주변에는 나무가 있고 버스 한 대가 주차된 모습도 확인된다.해당 글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조회 수 10만회를 넘기며 빠르게 확산했고, 추천 수 역시 1800건 이상을 기록했다.한편 산림재난방지법에 따르면 산림 및 산림 인접 지역에서 쓰레기를 소각하거나 불을 피우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실수로 산불을 낼 경우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덕유산으로 등산 온 아버지와 아들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경찰은 차 내에서 가스난로가 켜져 있었던 점으로 미루어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8일 무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 10분 전북 무주군 설천면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A씨(57)와 그의 아들인 B군(10)이 발견됐다.경찰은 "등산 간 남편과 아들이 연락이 안 된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은 뒤 119구급대와 함께 현장에 출동해 두 사람을 발견했지만 이미 사망 상태였다.발견 당시 차 안에는 가스난로가 작동 중이었다. A씨와 B군은 지난 6일 포항에서 등산하려고 덕유산을 찾았다가 숙소를 구하지 못해 차 안에서 잠든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밀폐된 차 안에서 난로를 켜고 잠을 자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