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가 선정한 ‘2023년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시상식이 18일 한국경제신문 본사에서 열렸다. 베스트 증권사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하나증권의 강성묵 대표(앞줄 왼쪽 일곱 번째)와 황승택 리서치센터장(다섯 번째) 등 수상자들이 하영춘 한국경제매거진 대표(여섯 번째)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최진호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부 이코노미스트 원·달러 환율 1400원은 '뉴노멀'일까?국내 금융시장의 트리플 약세 지속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이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주식, 채권, 통화 가치가 모두 약한 모습을 보이는 '트리플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달러는 유로화, 엔화, 스위스 프랑, 호주 달러 등 주요 선진국 통화 대비 전방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달러당 1400원을 넘나들면서 고환율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상황이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원인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첫째, 미국의 견조한 경기가 뒷받침되고 있다는 점이다. 8월 초 샴의 법칙이 촉발한 블랙먼데이 이후 미국의 경기침체는 곧 도래할 사건처럼 취급되었으나, 이후 발표되는 고용지표는 여전히 견조하며 침체와는 거리가 먼 형태를 보였다. 당시 금융시장에서 전망하는 내년도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6% 내외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그 수치가 1.9%까지 높아진 상황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전망하는 내년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1%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도 금융시장은 Fed에 비해 미국 경제의 펀더멘탈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추론도 가능하다.둘째, 금융시장이 바라보는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미국의 채권금리도 함께 높아졌다. 채권금리 상승의 기저에는 Fed가 바라보는 금리인하에 대한 시각이 다시 보수적으로 바뀌고 있
HS효성첨단소재는 25일 공시를 통해 "(일부 매체에서 보도된)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인수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이어 "자사는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인수에 대해 전혀 검토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앞서 일부 매체는 효성그룹이 외부 매각이 무산된 효성화학 특수가스(NF3) 사업부를 1조원 안팎의 가격에 계열사에 파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우선순위로 섬유와 무역산업을 하는 효성티앤씨가 거론된다. 아울러 조현준 효성 회장의 동생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보유한 계열사인 HS효성첨단소재로 매각을 하는 방안도 거론됐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스웨덴 직장인들은 소득의 18.5%를 국민연금에 넣는다. 우리나라 국민연금과 같은 구조의 ‘소득연금’에 16%를 넣고, 소득의 2.5%는 스스로 투자 방식을 결정하는 ‘프리미엄연금’에 쌓는다. 이는 가입자가 특별히 운용사와 상품을 지정하지 않으면 정부가 운영하는 AP7에 적립된다. 우리나라의 퇴직연금처럼 가입자에게 투자의 자유를 주면서도 디폴트 옵션으로 정부가 양질의 상품을 개발해 운영하는 것이다.AP7의 최근 10년 수익률은 공적연금 중 세계최고인 연평균 15%에 달한다. 폴 버그스트롬 AP7 최고경영자(CEO)는 영주닐슨 성균관대 SKK GSB 교수와 대담에서 “주식비중을 90%까지 높인 것이 높은 성과의 비결”이라며 “신흥국, 중소형 주식 등을 포트폴리오에 넣어 수익률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국민연금을 운용하는 AP7이 민간 자산운용사와 자유경쟁을 한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이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정치적 합의가 필요했을 것 같은데요.“1990년대 이전엔 스웨덴도 다른 국가들처럼 확정급여형(DB형) 시스템으로 퇴직 전 소득의 60%를 보장해주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출생·고령화로 마이너스 성장에 빠지면서 과거의 시스템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프리미엄 연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