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필즈상 수상자 키울 '허준이 수학난제연구소'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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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과학원, 19일 개소식
허 교수, 호암재단 강연도
허 교수, 호암재단 강연도
한국인 최초로 필즈상을 받은 허준이 고등과학원 석좌교수(미국 프린스턴대 수학과 교수·사진)의 이름을 딴 ‘허준이 수학난제연구소’가 문을 연다. ‘제2의 필즈상’ 수상자를 육성하는 것이 연구소의 모토다.
고등과학원은 19일 서울 동대문구 수림문화재단에서 허준이 수학난제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엔 허 교수와 최재경 고등과학원장, 김영훈 허준이 수학난제연구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허 교수는 작년 7월 한국인 최초로 필즈상을 받았다. 필즈상은 국제수학연맹(IMU)이 수학계 난제를 푼 40세 미만 수학자에게 주는 상이다. 4년에 한 번 수상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매년 시상식이 열리는 노벨상보다 받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구소는 수학 난제 연구, 미래 인재 양성, 국제 연구거점 등 세 가지 역할을 수행한다. 수학 난제에 도전하는 연구자가 긴 호흡에서 연구하도록 돕고 잠재력이 뛰어난 젊은 수학자를 ‘허준이 펠로’로 선정해 5년 이상 자율 장기 연구를 지원한다.
허 교수는 다음달 1일 호암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여는 지식공유 강연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2021년 삼성 호암상 수상자이기도 한 허 교수는 ‘수학으로 바라본 세상’을 주제로 수학이 인간의 삶과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를 강연한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고등과학원은 19일 서울 동대문구 수림문화재단에서 허준이 수학난제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엔 허 교수와 최재경 고등과학원장, 김영훈 허준이 수학난제연구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허 교수는 작년 7월 한국인 최초로 필즈상을 받았다. 필즈상은 국제수학연맹(IMU)이 수학계 난제를 푼 40세 미만 수학자에게 주는 상이다. 4년에 한 번 수상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매년 시상식이 열리는 노벨상보다 받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구소는 수학 난제 연구, 미래 인재 양성, 국제 연구거점 등 세 가지 역할을 수행한다. 수학 난제에 도전하는 연구자가 긴 호흡에서 연구하도록 돕고 잠재력이 뛰어난 젊은 수학자를 ‘허준이 펠로’로 선정해 5년 이상 자율 장기 연구를 지원한다.
허 교수는 다음달 1일 호암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여는 지식공유 강연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2021년 삼성 호암상 수상자이기도 한 허 교수는 ‘수학으로 바라본 세상’을 주제로 수학이 인간의 삶과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를 강연한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