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장송교 홍수경보…칠곡·예천 등 수위 상승
19일 낙동강 경북 의성 장송교 지점에 홍수경보가 발령되고 칠곡과 예천, 영주 등에서 강 수위가 상승하고 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이날 0시 50분을 기해 의성 장송교 지점에 내린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변경해 발령했다.

전날까지 경북 지역에 내린 비로 오전 9시 기준 칠곡 호국의다리 지점 수위가 9.17m까지 상승했고, 예천 상풍교 지점 1.7m, 영주 월호교 지점 1.38m 등으로 수위가 상승 중이다.

의성 낙단교 지점(7.46m), 군위 무성리 지점(2.76m), 영천 금창교 지점(1.57m), 대구 신암동 지점(3.29m) 등에서는 수위가 내려갔다.

안동댐과 영주댐, 임하댐 등 낙동강 경북 상류에 위치한 댐들은 지난 14~15일 이후 초당 최대 800~4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늘부터 21일까지 대구·경북 내륙에 소나기가 곳에 따라 내리겠다"며 "예상 강수량은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북동 산지 5~20mm"라고 예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