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호우 피해' 예천·공주·청주 등 13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열어 “윤 대통령이 조금 전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 발생한 경북 예천군, 충남 공주시·논산시, 충북 청주시, 전북 익산시 등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피해 입은 분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사전 조사가 완료된 지역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며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지속된 호우 및 침수로 피해 조사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이번에 선포되지 않은 지역도 피해조사 신속하게 마무리해서 선포 기준을 충족한 경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에게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과 함께 현재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해 관계 기관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사유시설 및 공공시설 피해 복구비의 일부(약 50∼80%)가 국비로 전환돼 지자체 재정 부담을 덜 수 있다. 피해 주민은 재난지원금 외에 국세·지방세 납부 예외, 전기·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 혜택을 받는다.
올해부터는 피해액 산정 대상에 농작물·가축·수산생물이 포함돼 농작물·가축 등 피해에 대한 국고 지원도 가능해졌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