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도착일을 더 정확하게 예측하고 제공해주는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 도입이 늘고 있다.

네이버는 물류 스타트업 테크타카가 최근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테크타카가 운영하는 물류 플랫폼 ‘아르고’에 네이버도착보장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더 빠르고 안정적인 물류 시스템을 제공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도착보장은 주문, 물류사 재고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이용자들에게 높은 정확도의 도착일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이 서비스를 선보인 뒤 스마트스토어 등 여러 물류 플랫폼에 공급하고 있다.

네이버 측은 “고객은 빠르고 정확하게 배송을 받아 만족감이 높다는 평가가 많다”며 “판매자는 배송 경쟁력을 높여 재구매를 끌어내는 선순환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르고가 처리하는 주문 처리량은 하루 평균 20만 건이다. 전체 주문의 99% 이상을 배송 지연 없이 처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