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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홍준표 징계' 무게…"엄중 분위기 반영한 결과 나올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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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리위, 오후 징계논의 착수…이양수 "분위기 상당히 엄중"
    "사과했다고 없던일로 하기 어려워"…'최소 당원권 정지' 전망도

    국민의힘 내부에서 '수해 골프' 논란을 일으킨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중징계가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20일 오전 SBS 라디오에서 홍 시장에 대해 "당인으로서 잘못된 행위를 한 것"이라고 전제한 뒤 "윤리위원들의 분위기는 상당히 엄중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당에서는 적절한 수준의, 엄중한 분위기를 반영한 그런 징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거듭 밝혔다.

    또다른 지도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최소한 당원권 정지 수준의 중징계는 필요하다는 분위기"라고도 기류를 전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에서 홍 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홍 시장은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본 지난 주말(15일) 대구 한 골프장에 골프를 치러 간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고, 본인의 행동에 문제가 없다는 식의 초기 대응에 대한 비판 여론이 더해지며 당 안팎에서 구석에 몰렸다.

    윤리위가 직권으로 상정한 안건인 만큼, 징계 절차 개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윤리위 회부가 결정되자 홍 시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수해로 상처 입은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이것만으로는 징계를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위기다.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당헌·당규에 수해 시 유흥·골프 금지) 규정이 명문화돼 있다"고 강조한 뒤 "이걸 사과했다고 해서 없던 일로 하기는 어렵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징계는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의 네 단계로 나뉘는데 당내에서는 한때 제명 등 최고 수준의 징계 가능성도 거론됐다.

    앞서 홍문종 전 새누리당 의원이 2006년 '수해 골프'로 물의를 일으켜 제명당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지도부 관계자는 "홍 시장이 사과도 한 만큼, 제명까지는 사안이 좀 과해 보인다"면서 "당원권 정지 3개월 또는 6개월 정도가 적절하다는 의견이 있다"고 전했다.

    홍 시장이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더라도 선출직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시정 활동에 큰 제약이 따르는 것은 아니다.

    당 관계자는 다만 "당원권 정지 기간 당정협의 등을 개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징계 논의에 대한 반론도 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홍 시장이) 사과까지 했기 때문에 그냥 구두 경고로 끝냈으면 좋겠다"며 "시대가 많이 변했고, 골프 친 것 자체를 문제 삼을 수 있나.

    해명 과정이 문제였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징계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與, '홍준표 징계' 무게…"엄중 분위기 반영한 결과 나올것"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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