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하계 성수기 맞아 문화행사 풍성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7월 20일부터 10월 22일까지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다시 하늘 위로’를 주제로 한 미디어․디지털 아트 기획전시 '인씽크'(사진)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올해 2회째를 맞는 ‘인천국제공항 내 미디어·디지털 아트 전시 지원 공모’ 사업의 일환이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 기획·진행한다.

기획전시 타이틀인 인씽크 ‘관계의 조화, 연결, 이해’의 의미를 강조하는 어구다. 해당 기간 동안 인천공항 제1, 2여객터미널 출국장의 대형 스크린을 활용해 참여작가 11개 팀이 총 11점의 미디어·디지털 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미디어 아트 작품들은 인공지능(AI), 게임, 데이터 시각화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다. 제2여객터미널 4층 중앙부에서는 오프라인 전시도 병행될 예정이다.

전시 기간에 해외여행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도슨트(전문 안내인) 투어도 총 4회 진행된다.

공사 관계자는 "하계 성수기를 맞아 해외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외 여객들에게 인천공항만의 새로운 문화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올해 처음으로 ‘ICN 문화예술주간(8.8~9.17)’을 운영한다. 미술주간(9.1~9.11) 기간 중 열리는 KIAF(한국국제아트페어) 인천공항 특별전,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9.1~9.11) 등 인천공항 인근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문화예술전시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