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너스 에산드 교수가 지씨셀 사이언스 데이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지씨셀
마그너스 에산드 교수가 지씨셀 사이언스 데이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지씨셀
지씨셀은 세포유전자치료제(CGT)분야 세계 석학들로 과학자문위원회(Scientific Advisory Board, SAB)를 구성하고 ‘사이언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GC셀의 SAB는 CAR-T 치료제 연구 및 임상개발 전문가인 6인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박재홍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 센터 교수, 에릭 스미스 하버드 다나파머암센터 교수, 마그너스 에산드 웁살라대학 면역유전병리학과교수, 박종철 메사추세츠병원 두경부암센터 교수, 김원석 삼성서울병원 종양내과 교수, 윤덕현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다.

사이언스 데이는 세계적인 CGT 석학을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개발 전략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SAB 위원 5분을 연자로 초청해 총 2개 세션과 5개의 강연으로 진행했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박재홍 교수가 ‘초기 CD19 표적 CAR-T 치료제의 임상 경험 사례와 차세대 치료제의 전략적 접근방법’을, 에릭 스미스 교수가 다발성 골수종치료제(BCMA CAR-T)의 대안으로 시도되는 새로운 타깃 항원 ‘GPRC5D’에 대한 임상 개발 경험과 ‘dual target CAR’에 대한 접근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은 마그너스 에산드 교수의 ‘고형암에서의 CAR-T 강화 전략’, 박종철 교수의 ‘두경부암에 대한 임상경험과 세포치료제 가능성과 기회’, 윤덕현 교수의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의 NK세포치료제 임상경험’ 강연으로 구성됐다.

제임스박 GC셀 대표는 “다양한 치료 경험, 연구개발의 방향과 가능성 등에 대한 혁신적인 논의가 진행된 뜻깊은 자리”라며 “SAB위원들의 풍부한 지식과 임상 경험을 연구 및 개발, 임상과 상업화 전략에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