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기둔화에도 사실상 기준금리 LPR 동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달 10개월만에 인하 효과 지켜볼 듯…'위안화 약세 탓' 분석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인민은행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LPR 1년 만기는 연 3.55%, 5년 만기는 연 4.20%로 종전과 같이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0일 LPR 1년 만기와 5년 만기를 각각 0.1%포인트씩 인하한 이후 한 달째 같은 수치가 유지된 것이다.
로이터통신 등의 조사에서 시장 전문가들 역시 동결을 전망한 바 있다.
인민은행의 이번 금리 동결은 중국의 경제 회복 둔화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10개월 만에 단행된 LPR 인하가 시장에 미치는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은 지난해의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망치보다 낮은 6.3%를 기록하는 등 경기 둔화 조짐이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뚜렷해지고 있는 위안화 약세 추세를 감안해 자본유출을 막기 위해 추가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인민은행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LPR 1년 만기는 연 3.55%, 5년 만기는 연 4.20%로 종전과 같이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0일 LPR 1년 만기와 5년 만기를 각각 0.1%포인트씩 인하한 이후 한 달째 같은 수치가 유지된 것이다.
로이터통신 등의 조사에서 시장 전문가들 역시 동결을 전망한 바 있다.
인민은행의 이번 금리 동결은 중국의 경제 회복 둔화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10개월 만에 단행된 LPR 인하가 시장에 미치는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은 지난해의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망치보다 낮은 6.3%를 기록하는 등 경기 둔화 조짐이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뚜렷해지고 있는 위안화 약세 추세를 감안해 자본유출을 막기 위해 추가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