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 강조한 남색 수트에 하늘색 줄무늬로 선수단 기상 표현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캠브리지멤버스는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단복을 제작·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캠브리지는 대표팀의 품격과 기품 있는 모습을 강조하고자 남색으로 수트 전체를 디자인했다.

재킷은 앞여밈이 단추 하나로 된 싱글 브레스티드(single-breasted) 형태로, 오른쪽 앞판에 대한축구협회를 상징하는 '케이에프에이 코리아'(KFA KOREA) 심볼 마크를 배치했다.

캠브리지멤버스, 여자 월드컵 한국대표팀 단복 제작
재킷 안에 입는 셔츠는 연한 하늘색의 세로 줄무늬 디자인으로 경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선수단의 기상을 표현했다고 캠브리지는 설명했다.

캠브리지는 아울러 40여년 간 쌓아온 맞춤 수트 제작 노하우를 토대로 선수 개개인의 체형에 최적화된 단복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2021년 일본 도쿄 하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이 개·폐회식 때 입은 정장 단복도 캠브리지가 제작·공급했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것은 물론 대표 선수단의 품격 있는 모습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색상 선정을 포함한 디테일까지 섬세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