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국내 패션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고자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도쿄에서 쇼룸 행사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아치더, 기준, 프로젝트 프로덕트, 렉토, 스탠드 오일, 토앤토, 떠그 클럽, 유스 등 무신사 글로벌 매장에 입점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8곳이 참여해 2024년 봄·여름(SS) 컬렉션을 선보였다.

무신사, 도쿄서 8개 토종 브랜드 쇼룸…"성장 가능성 확인"
무신사에 따르면 행사 기간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빔즈, 누비앙 등 현지 유명 편집숍은 물론 이세탄, 한큐 등 주요 백화점 관계자 250여명이 방문해 한국 패션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앞서 무신사가 지난 4월 도쿄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개최한 첫 팝업 행사도 사흘 만에 1만4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 K-패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국내 브랜드와 함께 K-패션의 저변을 확대할 기회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