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뷰티기업, 라스베이거스에서 114억원 계약상담 성과

서울 강남구는 관내 뷰티기업 6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880만달러(약 114억원) 규모의 계약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한국무역협회와 이달 11∼13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에 참가했다.

올해로 20회째인 북미 코스모프로프는 북미 지역 최대 기업간거래(B2B) 뷰티 박람회다.

행사에서 강남구 소재 뷰티기업인 ㈜파켓, ㈜데이지크, ㈜모담글로벌네이처, 라온커머스㈜, ㈜케어마일, ㈜코리엘은 화장품, 헤어제품 등을 선보였고 150여건의 바이어 상담을 해 114억원의 계약상담 성과를 거뒀다.

구는 이들 기업의 참가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무협은 현장 바이어 상담 주선, 온라인 전시관인 트레이드코리아 입점 등을 도왔다.

구는 올해 10월 말 두바이에서 열리는 '두바이 뷰티월드' 전시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참가 기업은 이달 28일까지 모집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코스모프로프 전시회에서 거둔 성과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강남의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통상촉진단 파견, 투자 유치 설명회 등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