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리더십 게임·라이프타임 잡
▲ 리더십 게임 = 짐 에드워즈 지음. 김윤경 옮김.
팀을 원활하게 이끄는 좋은 리더가 되는 일은 쉽지 않다.

일을 잘해 팀장으로 승진했지만, 사람을 관리하는 것은 별개의 기술이기 때문이다.

리더는 더는 실무를 하지 않는 대신, 팀원이 일을 못 하면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이 책은 비즈니스 매거진 인사이더의 뉴스 부문 전 편집장인 짐 에드워즈가 30여년 간 언론계에 종사하며 경험하고 터득한 조직 관리의 기술을 담았다.

소통법, 생산성 높이는 법, 의사 결정 오류를 줄이는 법, 일 안하는 팀원 다루는 법 등 리더십의 28가지 원칙을 정리했다.

저자는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잘 기용하는 것만으로 문제의 80%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자기보다 일을 더 잘하는 사람을 채용해야 하며 열정적 인재, 성장형 인재 등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에 따르면 팀원이 높은 성과를 내도록 하는 것이 관리의 핵심이다.

팀장이 업무 처리에 걸리는 시간을 지나치게 타이트하게 잡을수록 팀원들이 느끼는 번아웃은 심각해진다.

팀원들에게 업무의 우선순위를 매기고 사소한 일을 목록에서 없애라고 확실히 못 박아둘 필요가 있다.

또한 일을 잘하는 직원에겐 '잘 해냈다'고, 팀원이 직무 범위를 넘어 성과를 내면 '수고했다'고 자주 칭찬과 감사의 표현을 해줘야 한다.

반면 팀원과 갈등이 생긴다면 따로 불러내 얘기해야 한다.

부정적인 피드백은 다른 사람들이 없는 데서 전달해야 한다.

의견이 다른 직원의 말을 경청하되 결정을 내리는 사람은 팀장이란 것도 분명히 인지시켜야 한다.

저자는 직원 관리에 성격유형검사(MBTI)를 사용하지 말라는 지적도 한다.

관리자에게 중요한 것은 정신분석 능력이 아니라 직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푸른숲. 312쪽.
[신간] 리더십 게임·라이프타임 잡
▲ 라이프타임 잡 = '브라보 마이 라이프' 편집부 지음.
100세 시대에 '인생 이모작'은 자연스러운 수순이 됐다.

오랜 기간 일한 직장에서 퇴직하는 나이가 점차 빨라지다 보니 다른 일자리를 찾아 인생을 새롭게 꾸려가야 한다.

우리나라 근로자가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하는 평균 연령은 49세. 그러나 이들이 희망하는 은퇴 나이는 73세이다.

그 시차는 무려 24년. 최근 비자발적 조기 퇴직이 늘면서 이러한 시차는 점차 커지고 있다.

책은 4050세대의 두 번째 인생을 위한 '제2의 직업' 지침서이다.

시니어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8년간 중장년 독자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취재하고 발굴한 정보를 집대성했다.

정부의 중장년 일자리 정책부터 다양한 전직 사례, 노후에 추천하는 직종 정보, 창업을 위한 고려사항 등을 담았다.

디지털 시대에 주목받는 'N잡러'에 관해 알아보고 취업 전문가 20명이 꼽은 유망 직업을 소개한다.

재취업을 돕는 제도, 이력서 작성법, 취업 컨설턴트 조언과 함께 중장년이 많이 취득한 국가기술자격증 정보도 아울렀다.

창업을 꿈꾸는 중년을 위한 독립 창업과 프랜차이즈 창업 가이드, 새로운 직업을 개척하는 창직에 관해서도 소개한다.

편집인은 "늦은 노후 준비로 불안해할 40대 이상 후기 청년의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될 책"이라고 전했다.

이투데이피엔씨. 186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