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감천면 진평1교 인근 하천에서 경찰과 소방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예천군 감천면 진평1교 인근 하천에서 경찰과 소방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집중호우로 사망한 사람이 전국 47명으로 늘어났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호우 인명 피해는 사망 47명, 실종 3명이다.

이날 오후 4시38분께 경북 예천군 우계리에서 호우로 실종됐던 67세 남성이 발견돼 사망자가 1명 늘었다.

이번 호우로 인한 사망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 25명,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이다. 실종자는 경북 2명, 부산 1명 등이다.

현재 호우로 대피한 사람(누적)은 1만1720가구 1만7998명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1286가구 1990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임시주거시설이나 친인척집에 머무르고 있다.

호우로 인한 사유시설 피해는 1283건, 공공시설 피해는 1327건이며, 주택 648채가 침수되고 160채가 파손됐다. 농경지 등 침수는 85건, 옹벽 등 붕괴는 25건이다.

현재 도로는 195곳이 통제 중이며 하천변 591곳, 둔치주차장 129곳, 국립공원 58개 탐방로, 숲길 56개 구간도 통제됐다.

현재 호우특보 발효지역은 없으나 이번 주말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