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독자적인 가맹점 운영 시작에 맞춰 카드의정석 에브리원(EVERY1), 카드의정석 에브리 마일 스카이패스(EVERY MILE SKYPASS), 카드의정석 에브리체크(EVERY CHECK) 등 ‘카드의정석’ 3종을 내놓는다고 23일 밝혔다.

우리카드는 그동안 비씨카드에 맡겼던 가맹점 관리와 결제망을 독자적으로 운영하면서 차별화된 상품 출시 및 마케팅을 위해 처음으로 독자 카드를 선보였다.

대표 카드인 에브리원은 모든 가맹점 1% 기본 할인에 카드 이용금액 50만원당 5000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2%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외 겸용 1만2000원이다.

마일리지 항공권 특화 카드인 에브리 마일 스카이패스는 연회비가 3만원대로 저렴하며 이용금액 1000원당 대한항공 1마일을 무제한 적립해준다. 동반인까지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준다. 해외 이용에 부과되던 국제브랜드(ISA) 수수료 1.0%에 해외 이용 수수료 0.3% 모두 면제된다.

체크카드인 에브리체크는 유명 일러스트 작가인 이나피스퀘어와의 협업을 통해 색다른 카드 디자인을 기본으로 한다. 제한 없이 국내외 전 가맹점 0.2% 무제한 적립 혜택을 준다. 매월 실적에 따라 추가로 최대 3000원까지 더 적립해주고, 연 4회 공연·놀이공원·영화관 등에서 1만원을 추가로 적립해준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다양한 카드 혜택을 통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에게 특화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