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허설 당시 로또 추첨기가 돌아가는 모습.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리허설 당시 로또 추첨기가 돌아가는 모습.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로또 1077회 1등 당첨자가 같은 판매소에서 수동으로 2게임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이 공개한 추첨 결과 4, 8, 17, 30, 40, 43이 나왔다. 보너스 번호는 34였다.

1등 당첨자는 7명으로, 당첨금은 35억7090만원이다. 특히 1등 배출점 중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한 판매점에서 수동으로 2명이 1등으로 당첨돼 "동일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등 당첨자가 동일인일 경우 수령금은 71억원이 넘는다.

전북 익산에 있는 복권 판매점에서는 자동으로 1등이 배출됐고, 2등도 같이 나와 이목을 사로잡았다. 동행복권은 1등과 달리 2등 당첨 구매 방식은 공개하지 않는다.

이번 회차 2등 당첨 게임수는 98개로 수령액은 4251만원이다.

5개를 맞힌 3등인 이들은 3235게임이며 128만원씩을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원을 받는 로또 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4만9808게임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 받는 당첨 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42만8987게임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 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 만료일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