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분기 영업적자 시장 기대치보다 커…목표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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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2분기 영업적자가 시장 기대치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1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2분기 이마트의 연결기준 매출은 7조1982억원, 영업적자는 189억원으로 영업적자가 시장 기대치인 168억원보다 클 전망"이라며 "주요 자회사인 스타벅스는 1분기와 마찬가지로 원두 가격 등 원가 상승 부담으로 부진한 영업이익(OP)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유통 기업간 경쟁 완화에 따라 이마트 할인점의 매출총이익(GP) 마진이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의 할인점 GP 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개선될 전망이다.
그러나 할인점의 기존점 신장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데 이는 리오프닝에 따른 사람들의 외식 수요 증가와 해외여행 정상화 등 때문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는 올 4월부터 비용 절감을 위해 전 점포의 영업 시간을 11시에서 10시로 단축했고 다행히 매출 감소 효과는 미미하다"며 "하반기에는 할인점 산업에 추가적인 악재는 없다고 판단하며 주가 또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2분기 이마트의 연결기준 매출은 7조1982억원, 영업적자는 189억원으로 영업적자가 시장 기대치인 168억원보다 클 전망"이라며 "주요 자회사인 스타벅스는 1분기와 마찬가지로 원두 가격 등 원가 상승 부담으로 부진한 영업이익(OP)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유통 기업간 경쟁 완화에 따라 이마트 할인점의 매출총이익(GP) 마진이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의 할인점 GP 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개선될 전망이다.
그러나 할인점의 기존점 신장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데 이는 리오프닝에 따른 사람들의 외식 수요 증가와 해외여행 정상화 등 때문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는 올 4월부터 비용 절감을 위해 전 점포의 영업 시간을 11시에서 10시로 단축했고 다행히 매출 감소 효과는 미미하다"며 "하반기에는 할인점 산업에 추가적인 악재는 없다고 판단하며 주가 또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