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만7000가구 입주…"7년 만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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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 분석
전년 동기 대비 수도권 16%, 지방 23% 감소
"지역별 수급 쏠림 현상 있어"
전년 동기 대비 수도권 16%, 지방 23% 감소
"지역별 수급 쏠림 현상 있어"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7년 만에 최저치(동월 기준)를 나타낼 전망이다.
24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임대를 포함해 2만7710가구로 집계됐다. 2016년 2만7488가구 이후 가장 적다. 2016~2022년까지 동월 평균 물량(3만4397가구)과 비교하면 약 20% 줄었다.
수도권은 올해 1만410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경기 지역 입주 물량이 수도권 월간 공급량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다. 경기도 입주 가구는 전월 대비 2000여가구 늘었다.
경기 지역에서는 16개 단지 총 979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 화성시 남양읍 '화성시청역서희스타힐스4차숲속마을(1846가구)' △화성시 봉담읍 '봉담2지구중흥S클래스에듀파크(1050가구)' △의왕시 고천동 'e편한세상고천파크루체(870가구)' 등에서 입주민을 맞이한다.
서울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2990가구)' △종로구 숭인동 '에비뉴청계Ⅱ(81가구)' 등 3개 단지가 입주한다. 인천 입주 단지는 서구 가좌동 '가재울역트루엘에코시티(1218가구)' 1개 단지다. 지방은 올해 1만3607가구가 입주해 전년 대비 23% 줄었다. 경남(3124가구), 충남(2591가구), 대구(2461가구) 세 지역이 지방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경남 창원시 교방동 '창원푸르지오더플래티넘(1538가구)' △대구 서구 원대동3가 '서대구센트럴자이(1526가구)'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양정포레힐즈스위첸(1338가구)' 등 정비사업을 통한 입주 물량이 나온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물량 자체가 줄었다"며 "지역별로 수급이 쏠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 충남, 인천 등은 6~7월 다수의 물량이 풀리면서 입주 부담이 큰 상황에서 4분기에 물량까지 더해져 하반기까지 전세시장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24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임대를 포함해 2만7710가구로 집계됐다. 2016년 2만7488가구 이후 가장 적다. 2016~2022년까지 동월 평균 물량(3만4397가구)과 비교하면 약 20% 줄었다.
수도권은 올해 1만410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경기 지역 입주 물량이 수도권 월간 공급량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다. 경기도 입주 가구는 전월 대비 2000여가구 늘었다.
경기 지역에서는 16개 단지 총 979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 화성시 남양읍 '화성시청역서희스타힐스4차숲속마을(1846가구)' △화성시 봉담읍 '봉담2지구중흥S클래스에듀파크(1050가구)' △의왕시 고천동 'e편한세상고천파크루체(870가구)' 등에서 입주민을 맞이한다.
서울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2990가구)' △종로구 숭인동 '에비뉴청계Ⅱ(81가구)' 등 3개 단지가 입주한다. 인천 입주 단지는 서구 가좌동 '가재울역트루엘에코시티(1218가구)' 1개 단지다. 지방은 올해 1만3607가구가 입주해 전년 대비 23% 줄었다. 경남(3124가구), 충남(2591가구), 대구(2461가구) 세 지역이 지방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경남 창원시 교방동 '창원푸르지오더플래티넘(1538가구)' △대구 서구 원대동3가 '서대구센트럴자이(1526가구)'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양정포레힐즈스위첸(1338가구)' 등 정비사업을 통한 입주 물량이 나온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물량 자체가 줄었다"며 "지역별로 수급이 쏠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 충남, 인천 등은 6~7월 다수의 물량이 풀리면서 입주 부담이 큰 상황에서 4분기에 물량까지 더해져 하반기까지 전세시장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