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0여만명 찾는 안양 대표축제 우선멈'춤'
경기도 안양의 대표축제 ‘우선 멈’춤’안양시민축제가 ‘2023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대상’ 지역축제/문화축제 부문에서 수상했다.

‘우선 멈’춤’은 시민들이 ‘춤’과 ‘문화예술’을 매개로 화합하는 안양의 대표 시민축제다. 안양시민축제는 2000년도에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시민 30만명가량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축제를 개최할 수 없었던 2020~2021년에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축제를 중계했다.

‘우선 멈’춤’이라는 축제 이름은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우선 하던 것들을 멈추고 회복과 치유를 위한 희망의 춤을 추자는 의미가 담겼다. 올해는 오는 9월20일(수)부터 24일(일)까지 5일간 안양시 동안구에 있는 평촌중앙공원과 만안구에 위치한 삼덕공원에서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이 축제 이름이 ‘안양춤축제-Anyang Dance Festival’로 명칭을 바꾼다. 시민축제에서 관광형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라고 안양시 측은 설명했다.

안양시는 크라운컴페티션, 스트릿배틀대회, 댄스워크숍 및 랜덤플레이댄스, 댄스콘서트와 DJ파티 등을 준비하고 있다. 안양시민과 안양출신 안무가뿐만 아니라 춤에 일가견이 있는 전국의 모든 춤꾼들을 축제 현장으로 불러모은다는 계획이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