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24∼25일 경기도교육청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35명을 대상으로 '2023년 전국 4·3 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경기 교직원 35명 제주서 4·3 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
참가자들은 이날 4·3평화합창단의 합창 공연을 본 뒤 4·3 교육에 대한 소개와 허영선 제주4·3연구소장의 '4·3의 이해' 특강을 듣는다.

이어 4·3평화공원을 참배한 뒤 4·3 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로 활동하는 이상언 4·3희생자유족회 상임부회장과 북촌 너븐숭이, 옴팡밭, 북촌초 등을 답사한다.

흥산초 전진수 교사와 한림고 이은균 교사의 4·3 평화·인권교육 수업사례 발표와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 사례 공유 시간이 이어진다.

이튿날에는 4·3 발발 장소인 제주북초와 관덕정, 양민을 체포해 구금했던 도내 최대 규모 수용소였던 주정공장 4·3역사관을 오승국 전 4·3트라우마센터 부센터장의 해설로 답사한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경기교육청과 학생·교사 대상 다양한 교육 교류를 실시하고, 4·3 평화인권교육 전국화를 위한 공유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