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테슬라 사는 초고수들…나스닥 상승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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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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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테슬라 사는 초고수들…나스닥 상승 베팅
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인 초고수들이 테슬라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21일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 종목은 테슬라였다. 테슬라는 올 들어 140% 급등했지만 고수들은 추가 상승에 베팅한 것으로 분석된다. 순매수 2·3위는 화이자와 넷플릭스였다.

순매수 4위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정방향으로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불 3X(SOXL)’ 상장지수펀드(ETF)였다. 나스닥지수 상승 폭의 3배만큼 수익을 추구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도 순매수 상위권에 들었다.
[마켓PRO] 테슬라 사는 초고수들…나스닥 상승 베팅
초고수들의 순매도 1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20Y 트레져리 불3X(TMF)’였다. TMF는 20년 이상의 장기 국채를 3배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ETF다.

순매도 2위는 나스닥지수가 하락분의 3배 수익을 추구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SQQQ)’였다. 고수들이 나스닥 인버스 상품을 매도한 것은 나스닥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는 의미다. 나스닥지수는 올 들어 35% 상승했다.

애브비, 조비에비에이션, AT&T가 순매도 3~5위를 기록했다. 메타플랫폼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등 빅테크 주식도 순매도 상위 종목에 들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