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수리남' 이어 '비공식작전', 군대 다시 다녀온 느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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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작전' 작업에 대해 하정우가 군대의 경험과 비교했다.
배우 하정우는 24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비공식작전'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수리남' 도미니카부터 시작해 모로코까지 반년 넘게 해외 생활을 한 것"이라며 "제 느낌은 굉장히 오랜 시간 해외에서 집을 떠나서, 뭔가 군대 다녀온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시나리오를 받은 지 5년이 지났다"며 "2018년에 김성훈 감독에게 시나리오를 봐 달라는 연락받았고, 2020년에 촬영을 시작하려 했지만, 코로나19로 연기가 됐고, 2022년 2월에 기회를 얻어서 촬영을 시작했다"면서 작품이 나오기까지 우여곡절을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고립된 생활을 했고, 한인이 많이 살지 않은 곳을 거쳐 돌아오니 느낌이 이상했다"며 "배우로서 작품을 하며 그 시간을 보낸 느낌이 아닌, 낯선 기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관객을 만나는 설렘과 긴장감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하정우는 "이전에 '수리남'이 있었지만, '클로젯' 이후 다시 영화로 시사회를 하고, 관객을 만나는 건데 데뷔 후 평생 해왔던 건데 '비공식작전'은 새로운 거 같다"며 "제가 '용서받지 못한 자'로 처음 관객들을 만난 느낌이 비슷하게 든다"고 말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 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다. 승진 욕망으로 레바논 파견을 자처한 흙수저 외교관 민준 역에 하정우, 그를 싣고 레바논 곳곳을 누비는 택시 운전사 판수 역엔 주지훈이 캐스팅됐다.
한편 '비공식작전'은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배우 하정우는 24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비공식작전'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수리남' 도미니카부터 시작해 모로코까지 반년 넘게 해외 생활을 한 것"이라며 "제 느낌은 굉장히 오랜 시간 해외에서 집을 떠나서, 뭔가 군대 다녀온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시나리오를 받은 지 5년이 지났다"며 "2018년에 김성훈 감독에게 시나리오를 봐 달라는 연락받았고, 2020년에 촬영을 시작하려 했지만, 코로나19로 연기가 됐고, 2022년 2월에 기회를 얻어서 촬영을 시작했다"면서 작품이 나오기까지 우여곡절을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고립된 생활을 했고, 한인이 많이 살지 않은 곳을 거쳐 돌아오니 느낌이 이상했다"며 "배우로서 작품을 하며 그 시간을 보낸 느낌이 아닌, 낯선 기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관객을 만나는 설렘과 긴장감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하정우는 "이전에 '수리남'이 있었지만, '클로젯' 이후 다시 영화로 시사회를 하고, 관객을 만나는 건데 데뷔 후 평생 해왔던 건데 '비공식작전'은 새로운 거 같다"며 "제가 '용서받지 못한 자'로 처음 관객들을 만난 느낌이 비슷하게 든다"고 말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 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다. 승진 욕망으로 레바논 파견을 자처한 흙수저 외교관 민준 역에 하정우, 그를 싣고 레바논 곳곳을 누비는 택시 운전사 판수 역엔 주지훈이 캐스팅됐다.
한편 '비공식작전'은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