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격렬한 경기' 예고한 콜롬비아…"빠른 측면 공격수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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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 '격렬한 경기' 예고한 콜롬비아…"빠른 측면 공격수 많아"](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PYH2023072410190001300_P4.jpg)
넬손 아바디아 콜롬비아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24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월드컵 (다른 팀들의) 경기에서 아직 강도 높은 압박은 보지 못한 것 같다.
그렇게 강렬한 공격, 수비 등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콜롬비아는 이번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거칠기로 소문이 난 팀이다.
지난 15일 아일랜드는 콜롬비아와 비공개 평가전에서 너무 격렬한 몸싸움이 이어지니 20여 분 만에 경기를 중단했을 정도다.
팀의 핵심 공격수로 꼽히는 2005년생 신성 린다 카이세도(레알 마드리드)도 "선수들 모두 격정적인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저돌적인 돌파를 즐기는 카이세도는 아일랜드와 평가전이 중단된 단초를 제공한 선수로 지목된다.
![[여자월드컵] '격렬한 경기' 예고한 콜롬비아…"빠른 측면 공격수 많아"](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PYH2023072410370001300_P4.jpg)
아바디아 감독은 "대표팀에 선발된 23명의 선수가 우리가 보유한 최고의 선수들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잘 준비된 상태인 만큼 우리 팀이 막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격 시 측면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아바디아 감독은 "측면 공격이 잘 통한다는 걸 알고 있다.
측면에서 기회가 많이 나온다는 것도 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팀이) 중원보다는 측면에서 수비할 때 허점이 많이 나온 것 같다.
우리는 발이 빠르고 능력이 뛰어난 측면 공격수들도 많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가상 콜롬비아'로 초청한 아이티와 국내 평가전에서 발 빠른 측면 공격수들의 돌파에 어려움을 겪었던 벨호로서는 특히 대비가 필요한 대목이다.
한국과 콜롬비아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 11시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여자월드컵] '격렬한 경기' 예고한 콜롬비아…"빠른 측면 공격수 많아"](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PYH2023072410360001300_P4.jpg)
FIFA 랭킹은 우리나라(17위)가 콜롬비아(25위)보다 높다.
그러나 콜롬비아는 여러모로 방심할 수 없는 팀이다.
콜롬비아는 지난해 열린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결승까지 올랐다.
6월 파나마와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승 1무를 챙겼고, 이달 17일 호주에서 치른 아시안컵 우승팀 중국과 평가전에서는 2-2로 비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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