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북한강 천년뱃길'사업, 대한민국 관광정책 대상에 선정
경기 가평군은 관광 유람선 사업인 '북한강 천년뱃길'이 대한민국 관광정책 대상 생태관광자원 부문에 뽑혔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은 한국 관광 정책연구학회가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고자 올해 처음 제정했다.

천년뱃길은 북한강 수변에 흩어진 관광지를 뱃길로 연결한 수상 교통망이다.

학회는 수변 생태 관광자원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 전담 조직 신설 등 정책 추진 통합성과 적정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고 가평군은 설명했다.

북한강 천년뱃길은 자라섬, 남이섬, 쁘띠프랑스, 신선봉, 청평호반, 수상레저 등을 연결한 관광 유람선 코스다.

㈜남이섬, HJ레저개발, 청평페리 등 3개 민간업체가 참여해 국내 1호 친환경 선박인 440t급 전기 크루즈를 비롯한 유람선 3척을 운행한다.

각 유람선은 왕복 35∼40㎞를 3시간 30분∼4시간 운항한다.

가평군은 10월 자라섬 선착장 완공과 함께 1단계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