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트럭 사고 예방 캠페인 실시
현대글로비스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카 캐리어(자동차운반트럭)의 안전 운행과 운전자 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4일 발표했다.

화물차의 경우 과적과 적재물 이탈 등으로 사고가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글로비스는 사고 예방 캠페인을 통해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선제적 사고 예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완성차 탁송을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와 협력사의 직원과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난간대 설치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공감대 확산 활동, 개인보호장구 배포,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021년부터 운전자가 자동차운반트럭에 차량 상, 하차 작업 시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 화물칸 측면에 안전난간대를 설치하도록 권장 및 무상 지원하고 있다. 회사가 이제껏 트럭에 설치한 안전난간대는 600여대에 달한다.

회사는 운전자가 안전한 상황에서 좀 더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발판이 결합한 고품질 안전난간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설치를 원하는 운전자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의 안전모보다 무게가 가볍고 크기가 작은 자동차운반트럭 운전자 전용 안전모도 개발했다. 해당 안전모는 한국안전보건공단 인증 후 운전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안전한 자동차운반트럭 운행과 운전자의 사고 예방을 위한 물류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