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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 둔화에도 꿋꿋한 애플 "출하량 목표치 그대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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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아이폰 15 출하량 8500만대 전망
    고급화 전략으로 시장점유율 확대 노려
    애플이 올해 아이폰 출하량 목표치를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설정했다. 세계적인 소비 둔화 조짐에도 판매치를 수성하겠다는 뜻이다. 고급화 전략을 통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늘리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 15 출하량 목표치를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인 8500만대로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경기 침체를 비롯해 세계적인 소비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목표치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이다. 애플은 올해 9월께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애플이 공급업체들에 올해 아이폰 15 출하량 목표치가 약 8500만대라고 공지했다"며 "올해 아이폰 15 프로 가격 인상이 예정된 만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올해 보급형 스마트폰 출하량을 줄일 방침이다. 이미지센서(CMOS) 재고가 부족한 탓에 약 200만대가량 목표치를 낮춰잡았다. 대신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 15 프로를 더 생산할 계획이다.

    애플의 전망과 달리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침체로 접어들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인플레이션과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소비 여력이 축소된 것이다. 중국도 리오프닝을 했지만, 소비 증가 속도는 더딘 편이다.

    리서치회사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8% 이상 감소하며 8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중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비보와 샤오미는 각 10%씩 판매량이 줄었다. 애플도 2%가량 줄었지만,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하며 시장 점유율을 17%까지 끌어올렸다.

    카운터포인트는 "애플은 올해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2분기 인도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작년보다 50% 늘어난 게 대표적인 사례다"라고 강조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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