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천억대 비상장주식 투자사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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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투자사 전직 대표 압수수색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비상장 주식 투자로 월 수익률 5∼6%를 보장한다고 속여 투자금을 모은 혐의를 받는 투자자문업체 C사 전 대표 엄모(41)씨를 압수수색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사기와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경기 고양시에 있는 엄씨 주거지와 서울 영등포구 C사 사무실 등 5곳에 수사관을 보내 투자유치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엄씨는 2021년 C사 대표에서 물러난 뒤 경영 컨설팅업체 P사를 인수하고 투자금을 유치했다.
현재까지 신고된 피해규모는 1천억원가량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엄씨가 C사 대표로 있을 때부터 투자 사기를 벌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엄씨는 올 1분기 기준 C사 지분 89.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C사는 영화 '기생충'과 '영웅' 등에 투자해 이름을 알렸다.
/연합뉴스
![경찰, 1천억대 비상장주식 투자사기 수사](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PCM20230301000253990_P4.jpg)
경찰은 전날 오후 사기와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경기 고양시에 있는 엄씨 주거지와 서울 영등포구 C사 사무실 등 5곳에 수사관을 보내 투자유치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신고된 피해규모는 1천억원가량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엄씨가 C사 대표로 있을 때부터 투자 사기를 벌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C사는 영화 '기생충'과 '영웅' 등에 투자해 이름을 알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