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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흑해곡물협정 약속 이행된 적 없어…당분간 복귀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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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렘린궁 "서방, 러와 정상회의 막으려 아프리카 국가들 압박"
    러 "흑해곡물협정 약속 이행된 적 없어…당분간 복귀 불가능"
    러시아는 25일(현지시간) 흑해상에서의 곡물수출선의 안전을 보장하는 흑해곡물협정에 당분간 복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러시아와 관련한 협정 사항이 지켜지고 있지 않다"면서 이처럼 말했다고 로이터,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최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 대해 "특정 행동 계획이 제시됐고 언젠가 러시아 관련 협정 사항이 이행될 수 있을 것이라는 약속도 담겨 있었다"며 "그러나 불행히도 현재는 이들 약속이 이행되지 않고 있고, 사실상 이행된 적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푸틴 대통령은 이들 사항이 이행되는 대로 협정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거듭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주요 식량 수요국인 아프리카와 러시아의 대화를 서방이 방해하고 있다는 주장도 펼쳤다.

    그는 오는 27~28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인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와 관련, "거의 모든 아프리카 국가들이 미국으로부터 전례 없는 압박을 받고 있다.

    프랑스 공관들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다른 서방 공관들도 이번 회의가 열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가 흑해곡물협정 및 러시아의 아프리카에 대한 지원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7월 22일 튀르키예와 유엔의 중재로 전쟁 중에도 흑해를 통해 곡물과 비료를 수출할 수 있도록 흑해곡물협정을 맺었고, 해당 협정은 지금까지 3차례 연장됐으나 러시아는 4번째 기한 연장을 앞둔 지난 17일 러시아 관련 협정 사항의 불이행을 이유로 협정 파기를 선언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지난 이틀간 러시아를 방문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무장반란 시도 후 벨라루스로 본거지를 옮긴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경제 협력 및 외부 위협도 주제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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