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핫픽] F5, 2분기 호실적에 시간외 10%↑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회사 F5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해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10% 이상 급등했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F5는 회계연도 3분기에 매출 7억 3백만 달러, 주당 조정순이익(EPS) 3.21달러를 기록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매출 6억 9천 9백만 달러와 EPS 2.86달러를 상회했다.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 및 순이익에 F5는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10.51% 급등한 166달러에 거래됐다. F5는 정규장을 0.93% 오른 150.21달러에 마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5는 클라우드 관련 기술에 대한 고객 지출 증가의 혜택을 받아 호실적을 기록했다. 몇 분기 동안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와 관련된 비용을 줄인 후 애널리스트들은 기업들이 이제 특정 영역에서 지출을 서서히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F5의 최고경영자 프랑스와즈 로코 도너는 “우리는 수요 안정화의 초기 징후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F5는 지난 4월 고객 지출에 영향을 미치는 거시 경제 역풍을 언급하며 2023회계연도의 매출 성장 전망치를 낮추고 인력을 9% 감축한 바 있다.
[서학개미 핫픽] F5, 2분기 호실적에 시간외 10%↑
(사진: 한국경제TV 미국주식창)

한편 한국경제TV 미국주식창에 따르면 F5의 투자매력 평가 순위는 전체 5,829개의 기업 중 213위로 평가됐다. 동일 업종 가운데선 9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르면 F5의 미래성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으나, 재무안전성과 현금 창출력은 최상인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주식창이 평가한 F5의 적정 주가는 131달러로, 이에 따르면 현재 주가는 고평가된 수준이라고 나타났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