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속초' 925가구…31일 특별공급
강원 속초시 금호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속초’가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에 나선다. 속초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금호동에 들어서는 데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공급되는 1군 건설사 브랜드 단지라는 점에서 수요자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 동, 925가구(전용면적 84·104㎡)로 이뤄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았다.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속초' 925가구…31일 특별공급
분양 일정은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해 다음달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이 뒤따른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8일이며, 계약은 21~24일까지다.

반경 1㎞ 안에 속초중앙전통시장과 설악로데오거리 등 속초 주요 상권이 자리 잡고 있다. 속초시청, 속초의료원,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 속초문화예술회관 같은 편의시설도 가깝다. 단지에서 중앙초와 속초해랑중이 250m 거리에 있다. 반경 1㎞ 내 속초초와 설악중 등도 있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관심이다. 단지 500m 거리에 영랑호와 영랑호수공원 산책로가 있다. 청초호수도 멀지 않다. 반경 2㎞ 안에 등대해수욕장이 있어 바다를 보러 가기에도 좋다. 단지 서쪽에는 설악산이 있어 일부 가구에서는 영랑호, 청초호, 동해, 설악산 울산바위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이 아파트 750m 거리에 있어 다른 도시로 오가기 편리하다. 7번 국도, 56번 지방도로를 이용하면 지역 내 이동도 쉽다. 단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서울에서 춘천을 거쳐 속초까지 연결되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발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철도는 2027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통 후 KTX-이음을 타고 속초에서 서울 용산까지 환승 없이 1시간39분 만에 갈 수 있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할 계획이다.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 향 배치) 맞통풍 구조(일부 가구 제외)를 적용해 통풍과 채광도 좋을 전망이다. 특화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 다함께돌봄센터,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한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