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가 지난 25일 부안 잼버리공원 드림센터에서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현장을 최종 점검하고 브리핑을 열고 있다. 전라북도 제공
김관영 전북지사가 지난 25일 부안 잼버리공원 드림센터에서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현장을 최종 점검하고 브리핑을 열고 있다. 전라북도 제공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와 일일 방문객 위한 전시 프로그램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직위는 "전 세계 150여개 국가 청소년(만 14~17세) 및 지도자 4만30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규모와 위상 등을 고려해 6개 구역에서 139개 규모의 다채로운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소개했다.

잼버리가 열리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새만금 델타 구역에서는 69개 참가국의 다채로운 전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1991년 고성 잼버리 및 한국스카우트연맹 100주년 기념 전시 등 스카우트 관련 전시와 함께 세계스카우트연맹 등이 지역사회 개발에 대한 교육 활동을 진행하는 반기문 SDGs 마을을 운영한다.

또 한국어와 한복을 체험하고 한국 관광에 대한 주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한국관, 새만금 잼버리의 개최지인 전라북도와 14개 시군의 문화·특산물을 경험할 수 있는 전라북도관, 아워홈·동아오츠카 등 잼버리 공식 후원사의 후원기관 홍보관도 설치된다.

이 밖에도 이동형 과학 체험, 해양경찰 장비 전시, 2024 청소년 동계올림픽 홍보관 등 세계 청소년과 일일 방문객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관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창행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 및 방문객 모두가 즐겁고 유익한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