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5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 3기 출범식을 열었다. 이번 3기에는 그룹 내 여성 관리자 직원을 대상으로 각 관계사 최고경영자(CEO)의 추천을 받아 최종 28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연말까지 리더십과 기업금융,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의 아카데미 과정과 팀 프로젝트 활동을 한다.

1기와 2기 수강생 70명 중 6명이 임원으로 승진하면서 하나 웨이브스는 그룹의 대표 인재 육성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출범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은 리더에게 필요한 자세와 역할, 공감 능력을 통한 파트너 리더십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