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빌라서 흉기로 지인 찌른 50대…대치 5시간만에 검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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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에어메트 깔고 설득 끝 검거
돈 문제로 앙심품고 흉기 휘둘러
돈 문제로 앙심품고 흉기 휘둘러
![27일 인천 부평구의 한 빌라에서 50대 남성이 지인을 흉기로 찌른 뒤 건물에서 뛰어내리겠다고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ZA.34082690.1.jpg)
27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50대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21분께 인천 부평구의 한 빌라에서 6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피를 흘리며 빌라 출입문 앞에 쓰러져 있는 B씨를 발견했다.
배 부위를 다친 B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인천 부평구의 한 빌라에서 50대 남성이 지인을 흉기로 찌른 뒤 건물에서 뛰어내리겠다고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ZA.34082693.1.jpg)
경찰은 추락 사고 위험에 대비해 건물 바깥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A씨를 계속 설득했으며, 5시간 만에 직접 현관으로 나온 그를 체포했다.
A씨는 돈 문제로 앙심을 품고 지인인 B씨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27일 인천 부평구의 한 빌라에서 지인을 흉기로 찌른 뒤 건물에서 뛰어내리겠다고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하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ZA.34083183.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