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합수단, 델리오·하루인베 등 3건 신속 수사 착수
26일 출범한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사기 의혹 3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가상자산합수단은 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가 수사하던 델리오·하루인베스트 경영진 사기 의혹, 피카 발행사 피카프로젝트 경영진 사기 의혹, 위믹스 발행사 위메이드 경영진 사기 의혹 사건 등 3건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기존 가상자산 비리 수사팀장을 맡은 기노성 부부장검사 등 금조1부 검사 대부분이 합수단에 배치되면서 기존 사건부터 신속히 처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대규모 코인 보유 의혹 사건은 형사6부가 계속 수사하나, 김 의원의 혐의 일부가 위믹스의 불법 마켓메이킹 의혹과 엮인 만큼 합수단과 공동수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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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sheep@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