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2분기 영업익 27% 감소한 1578억…증권가 예상 미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LG생활건강, 2분기 실적 발표
화장품 사업 매출·영업이익 9%·25% 감소
화장품 사업 매출·영업이익 9%·25% 감소
![진=한경닷컴 DB](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3.11927314.1.jpg)
LG생건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57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7.1%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 23.5% 감소한 1조8077억원, 96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진은 LG생활건강 자연·발효 뷰티 브랜드 ‘숨37°’ 모델 수지. 사진=LG생활건강](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2907937.1.jpg)
화장품 사업 담당인 뷰티 사업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5%, 24.9% 감소해 실적 발목을 잡았다. 중국 소비 회복 지연으로 해당 시장 매출이 감소한 여파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주요 라인 리뉴얼 등 사업 효율화 관련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LG생건은 전했다. 사업부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10.9%에서 9%로 하락했다.
음료사업인 리프레시먼트 사업 매출은 3.2% 늘어난 481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6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앞서 LG생건은 지난달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