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기업에 특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연내에 선보인다고 27일 발표했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부사장은 이날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연내 생성형 AI 플랫폼과 서비스 개발을 마치고 제반 사항을 정비해 이른 시일 안에 생성형 AI 시장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가 준비 중인 ‘기업용 챗GPT’는 공급망관리(SCM),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등을 생성형 AI와 연동해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형태가 유력하다.

삼성SDS는 이날 2분기 잠정 매출이 3조2907억원, 영업이익 2063억원으로 나타났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8.4%, 23.6% 줄었다.

주력인 물류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하락한 1조78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