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재명 비판해서?…권리당원 징계위 연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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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당원 백광현 "징계 이유 알고 싶다" 항의하자
담당자 "청원인 특정돼 알려줄 수 없어"
담당자 "청원인 특정돼 알려줄 수 없어"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4098194.1.jpg)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경기도당 윤리심판원은 28일 권리당원 백광현 씨에게 당내 청원에 의한 징계 조사를 실시한다고 통지했다. 청원인은 백 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를 모욕하고 당의 명예를 떨어뜨렸다며 징계를 청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백광현 씨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4098151.1.jpg)
![사진=백광현 씨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4098183.1.jpg)
일각에선 '친명 앞세우기'로 당내 다양한 목소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상민 의원은 지난 3일 라디오에 나와 "유쾌한 결별도 각오하고 해야 하지 않겠냐"며 당 상황에 따라 20명 이상이 탈당할 수 있다는 '분당론'을 시사했다. 이에 이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는 12일 이 의원을 향해 엄중 경고를 내렸다.
백 씨는 유튜브 채널 '백브리핑'을 운영하며 이 대표와 개딸이 민주당의 본래 기치를 훼손했다고 주장해왔다. 지난 2021년엔 자신의 유튜브에 '이재명 형수 욕설' 파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엔 민주당 권리당원 324명과 함께 법원을 찾아 이 대표의 직무를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주도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