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우파 연정의 사법부 무력화 입법에 저항하는 시민들이 입법 사흘 만인 27일(현지시간) 수도 텔아비브에서 다시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수천 명의 시민은 ‘성전파괴일’(동예루살렘에 있던 것으로 알려진 제1·2 유대 성전이 파괴된 것을 애도하는 날)을 맞아 낮 동안 금식한 뒤 저녁부터 거리로 나왔다.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스라엘의 정치적 대립이 심화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6.5%보다 크게 둔화한 1.5%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