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시티 '트레블 멤버' 마레즈, 결국 사우디 알아흘리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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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맨시티 '트레블 멤버' 마레즈, 결국 사우디 알아흘리 입단](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PAF20230728265301009_P4.jpg)
사우디 프로리그(1부) 알아흘리는 28일 마레즈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뛰다 2014년 레스터시티를 통해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마레즈는 2018년부터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팀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2018-2019시즌부터 5시즌 동안 맨시티에서 공식전 236경기에 출전, 78골 59도움을 기록했다.
2022-2023시즌엔 공식전 47경기에서 15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EPL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관왕' 달성을 비롯해 맨시티에서 뛰는 동안 총 11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힘을 보탰다.
그러나 맨시티와 계약이 2년 남은 가운데 최근 알아흘리 이적설이 제기됐고, 결국 계약이 성사됐다.
영국 BBC 등은 마레즈의 이적료가 3천만 파운드(약 493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마레즈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오늘은 내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한 챕터, 셀 수 없이 많은 추억으로 가득 찬 5년의 여정이 끝나는 날"이라며 "최고의 레벨에서 저를 증명하도록 기회를 준 맨시티 이사진과 감독, 스태프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리의 지난 시즌은 우리 클럽, 그 너머에서 영원히 기억될 것이며, 그 일원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첫날부터 가족처럼 느끼게 해주고 경기장에 설 때마다 자신감을 갖게 해 준 시티즌(팬)에게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알아흘리는 EPL 리버풀 출신의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브라질), 첼시에서 뛰었던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세네갈)도 최근 영입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