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망친 '골디락스' 파티…10년물 금리 4% 돌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7월 27일 목요일>

◆미국 주식 : 다우 -0.67%, S&P500 -0.64%, 나스닥 -0.55%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006%(+14.1bp), 2년물 4.928%(+7.0bp)

(시장이 믿는) 마지막 금리 인상이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메타는 빅테크가 상승 여력이 여전하다는 걸 실적으로 보여줬습니다. 27일(미 동부시간) 아침 뉴욕 증시의 분위기는 밝았습니다. 나스닥 선물은 1% 넘게 뛰고 있었습니다. 경제 데이터가 그런 달아오른 분위기에 힘을 실었습니다.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2.4%에 달했고,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내구재 주문은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골디락스'를 가리키는 데이터가 이어지자 나스닥은 시장 출발과 함께 1.6% 넘게 치솟았고 S&P500 지수는 4600을 넘었습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습니다. 좋은 경제 데이터는 '양날의 칼'입니다. 성장이 뜨겁다면 인플레이션도 뜨거워질 수 있습니다. 채권 금리가 뛰기 시작했고, 장중 일본은행이 내일 수익률 곡선 통제 정책(YCC)을 바꿀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다시 4%를 돌파했고, 주가는 꺾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3대 지수는 마이너스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은 어제 미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관련, "이번이 마지막 금리 인상"이라는 반응이 많습니다. 이제까지의 긴축 효과로 경기와 인플레이션이 더 둔화할 것이기 때문에 더 금리를 올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도이치뱅크 등이 그렇게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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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기준금리 25bp 인상은 예상에 부합했고 통화정책 성명서는 경제활동 평가를 '보통'(modest)에서 '적당한'(moderate)으로 상향한 것 외에 변화는 미미했다. 또 예상대로 향후 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겠다는 신호는 주지 않았다"라면서 "FOMC가 ‘신중한 속도의 긴축(careful pace of tightening)을 지지하고 있어, 9월 FOMC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기존 예상을 유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펀드스트랫의 톰리 설립자는 FOMC가 ▲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하기 훨씬 전에 금리 인상을 멈췄다 ▲ 6월 CPI가 변화를 위한 좋은 방향임을 인정했다 ▲ Fed 스텝들은 더는 경기 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소수(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 바클레이스, UBS)는 여전히 추가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25bp를 올린 유럽중앙은행(ECB)의 결정도 어제 Fed와 거의 비슷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오는 9월에 금리 인상을 할 수도, 동결할 수도 있다면서 데이터에 의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안다는 "ECB에서 들은 이야기는 하루 전 Fed에서 들은 것과 대부분 일치한다. 에너지나 식품 가격 충격에 대한 많은 상승 위험이 있고 이러한 것들은 ECB가 연말에 추가 인상하도록 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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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장 마감 뒤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메타는 장 출발과 함께 9% 가까이 뛰었습니다. 광고 수입이 반등하며 매출은 11% 증가했고 순이익은 16% 증가했습니다.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한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입니다. 일일 활성 사용자 등 사용자 통계도 예상보다 좋았고, 3분기 매출을 320억~345억 달러로 제시했습니다. 2분기(320억 달러)뿐 아니라 월가 추정치(313억 달러)를 웃도는 낙관적인 가이던스였습니다. 씨티는 "메타는 가장 좋은 위치에 있으며 광범위한 온라인 광고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회사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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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뿐이 아닙니다. 어제 저녁부터 실적을 공개한 맥도널드 컴캐스트 램리서치 등 많은 기업이 월가 예상을 넘는 좋은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오늘은 경제 데이터가 쏟아지는 날이었습니다. 오전 8시 30분 2분기 GDP 증가율과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 6월 내구재 주문이 발표됐습니다. 그리고 잠정 주택 판매 수치가 오전 10시에 공개됐습니다.

① 미국 경제는 뜨거웠다


2분기 GDP(속보치)는 연율 2.4% 성장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월가 예상 1.8%뿐 아니라 1분기 2.0%도 넘는 것입니다. 경기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렇게 되면 상반기 미국은 연율 2.2% 성장한 것이 되죠. 장기 추세 성장률 1.8%를 상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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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내용도 좋았습니다. 미국 경제의 70%가량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이 1.6% 증가했고 민간투자도 5.7% 늘었습니다. 그중 특히 비주거용 고정 투자가 7.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도체 및 과학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에 따른 인센티브로 기업 투자가 봇물을 이루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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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소비지출(PCE)이 1.6% 증가했지만 1분기 증가율 4.2%보다는 둔화했습니다. 미국의 전체 수요를 대변하는 '국내 구매자에 대한 실질 최종 판매'(real final sales to domestic purchasers, 무역과 재고 변동을 제외한 수치)는 1분기 3.5% 증가에서 2분기 2.3% 증가로 역시 둔화했습니다. 수치는 여전히 좋지만 약간의 둔화 조짐은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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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성장률은 예상보다 높았지만 GDP 디플레이터는 지난 분기 4.1%에 비해 2분기 2.2%로 상당히 둔화했습니다. 또 2분기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2.6% 올라 1분기 4.1%보다 낮았고, 근원 PCE 물가도 3.8% 증가해 1분기 4.9%를 밑돌았습니다. 예상은 4.0%였습니다.

전반적으로 '골디락스'라는 말이 어울리는 수치였습니다. ING는 "2분기 GDP 성장률은 예상보다 약간 강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은 계속 둔화해서 연착륙 이야기를 뒷받침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소파이의 리즈 영 전략가는 "2분기 GDP 성장률은 2.4%로 컨센서스인 1.8%를 상회했으며 모든 구성 요소가 긍정적이었다. 소비지출도 추정치를 웃도는 반면 근원 PCE 물가는 추정치를 밑돌았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렇게 성장이 뜨겁다면 인플레이션이 내려갈지 걱정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르네상스 매크로는 "2분기 GDP는 예상보다 강했고, 이는 3, 4분기에도 성장 기대가 계속 올라갈 것"이라며 "주요 위험은 이런 강력한 성장은 추후 인플레이션을 촉발한다는 것이다. Fed가 물가 상승을 보게 된다면 그들은 연착륙에 매달리지 않고 경제를 둔화시킬 것이다. 다만 앞으로 이어질 몇 개의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둔화한 것으로 나올 것이고 지금은 녹색 신호등이 커져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② 계속 줄어드는 실업급여 청구


지난주(~22일)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이전 주보다 7000건이 줄어든 22만10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월가 예상 23만5000건을 밑돌면서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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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주일 이상 청구를 계속한 계속 청구 건수는 이전 주보다 5만9000건이 줄어서 169만 건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월 28일 주 이후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해고도 많지 않고, 해고된 사람들이 금세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다는 뜻입니다.

③ 내구재 주문 폭발


7월 내구재 주문은 4.7% 증가해 예상치 1.3%나 6월 2.0%를 크게 능가했습니다. 2020년 7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게 증가한 것입니다. 5월 수치도 애초 1.7% 증가에서 2.0% 증가로 상향 수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내구재 주문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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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내구재 주문 증가의 가장 큰 동인은 민간 항공기 주문(+69.4%) 및 운송 장비였다. 운송 장비를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0.6% 소폭 증가했지만 그래도 지난 7개월 동안 6번째 증가를 기록했다. 성장은 근원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광범위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④ " 주택 침체는 끝났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6월 잠정 주택 판매 지수는 76.8로 전월보다 0.3% 증가했습니다. 지난 2월 이후 처음 증가한 것입니다. 월가는 0.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로런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회복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주택 경기 침체는 끝났다. 집 구매를 위한 여러 오퍼가 있다는 것은 공급 부족으로 주택 수요가 채워지지 않음을 시사한다. 주택 건축업자들은 생산을 늘리고,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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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강력한 데이터가 쏟아지자 주식시장은 처음에는 반겼습니다. 하지만 채권 시장의 움직임은 심상치 않았습니다. 채권 금리는 데이터가 나올 때마다 꿈틀댔습니다. 경기가 좋고, 물가가 꺾이지 않는다면 Fed가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겠지요. 특히 10년물 등 장기 채권 금리는 오후 들어 상승세를 가속했습니다. 그러더니 오후 2시 반께 10년물 수익률은 다시 4% 선을 넘었습니다. 오후 4시 7분께 10년물은 전날보다 14.1bp 급등한 4.006%에 거래됐습니다. 한때 4.021%까지 치솟았습니다. 2년물은 7bp 오른 4.928%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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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채권 금리에 불을 지른 건 두 가지 요인이었습니다.

▶ 수요 저조한 국채 입찰

미 재무부는 오늘 오후 1시 국채 7년물 350억 달러어치를 입찰에 부쳤습니다. 응찰률이 2.479배로 지난달(2.653배)뿐 아니라 지난 6번 평균(2.542배)보다도 훨씬 낮았습니다. 수요가 적다 보니 발행금리가 4.087%로 발행 당시의 시장금리(4.074%)보다 1.3bp나 높게 형성됐습니다. 채권 시장 관계자는 "원래 7년물이 인기가 없는 채권인 데다, 아침부터 2분기 GDP나 실업급여 청구 등이 강하게 나오다 보니 수요가 좋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데이터를 보면 경기 침체 확률이 줄어들고 있으므로 (경기 침체가 오면 가격이 오르는) 장기 국채를 사겠다는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일본은행 YCC 손본다?

공교롭게도 오후 1시 1분께 채권 시장을 뒤흔든 소식이 함께 전해졌습니다. 일본 닛케이가 "일본은행(BOJ)이 내일 정책회의에서 장기금리가 0.5% 상한선을 '어느 정도' 넘어설 수 있도록 수익률 곡선 통제 정책(YCC)을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다. 더욱 유연한 정책 접근 방식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보도한 것입니다. 닛케이는 논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은행은 7월 초 주요 은행을 대상으로 수익률 곡선 통제가 조정되거나 폐기될 경우 장기금리가 얼마나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지 조사했다. 은행들은 중앙은행이 통제를 완전히 포기할 경우 시장금리가 급등할 위험을 지적했다. 정책이 철회되면 일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0.5%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시장은 애초 일본은행이 이번 여름에 YCC를 일부 조정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몇 주 전 로이터 등이 일본은행 관계자 등을 인용해 YCC를 유지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그런 예측이 사라졌었습니다. 그런데 회의를 몇 시간 앞두고 갑자기 YCC를 손 본다는 얘기가 다시 나온 것이죠. 일본은행은 작년 12월 일본 국채 10년물 상한선을 0.25%에서 0.5%로 올리면서 한 차례 파문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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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보도가 나온 뒤 엔화는 달러 대비 1% 상승했습니다. 정말 일본은행이 10년물 수익률 상한선을 다시 올리면 일본 채권 금리가 뛰면서 해외에 투자됐던 엔 캐리 자금이 다시 일본 국내로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는 미 국채 수요 악화를 뜻합니다. 일본 투자자들은 미 국채의 가장 큰 해외 투자자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월가에선 미 재무부가 8월부터 장기 국채를 많이 찍어낸다는 관측이 나돌고 있습니다. 부채한도 이슈가 해결된 뒤 주로 단기 국채를 발행했는데, 이제는 장기물 차례라는 것이죠. 그런 상황에서 일본 투자자가 발을 뺀다면 수급이 악화하면서 국채 금리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미 일본의 미 국채 보유량은 지난 5월 기준 1조968억 달러 규모로 작년 5월 1조2199달러보다 1200억 달러 이상 감소했습니다.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의 짐 캐론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일본은행의 이번 회의는 이번 주 중앙은행들의 회의 중 가장 큰 놀라움을 줄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즉 수익률 곡선 통제 정책의 종료를 발표하거나 곧 종료할 것이라는 걸 암시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죠. 그는 "이는 기본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다른 중앙은행 회의보다 세계 채권 수익률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BMO 캐피털마켓의 이안 링젠 채권 전략가는 "일본은행이 YCC를 조정할 가능성에 대한 뉴스는 국채 매도 압력을 키우기에 충분했다. 정책이 바뀌지 않을 것이란 집단적 기대가 매우 더 큰 불확실성으로 대체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에버코어 ISI의 크리슈나 구하 전략가는 "YCC와 관련된 어떤 변화도 채권 금리 및 엔화의 과열을 피하기 위해 매우 신중하게 다뤄져야 한다"라면서도 "우리는 기본 사례에서 글로벌 시장이 나타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과잉 반응하고 이미 과도하게 할인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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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 상승과 함께 뉴욕 증시는 힘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1시부터 뚝뚝 떨어지더니 급락세를 탔습니다. 오후 2시 반쯤에는 나스닥까지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결국, 다우는 0.67%, S&P500 지수는 0.64% 내렸고 나스닥은 0.55% 떨어진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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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는 연속 상승 기록이 13일에서 끝났습니다. 만약 오늘도 올랐다면 1897년 이후 최장 기록을 세울 뻔했습니다. 1897년에도 뉴욕 증시에 있었던 회사는 GE 정도밖에 없습니다.

오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31달러(1.66%) 오른 배럴당 80.0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4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한 것입니다. 2분기 GDP가 높게 나오면서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낙관론이 퍼진 덕분입니다.

뉴욕 증시는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까요? CNBC의 밥 피사니 주식평론가는 시장 강세 요인으로 네 가지를 언급했습니다.

① 어닝 = 2분기 어닝시즌 들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80%가 월가 추정을 넘는 이익을 내놓고 있다.
② FOMO(강세장에서 소외될까 두려워 추격 매수하는 것) = 주가가 오름세를 지속하자 침체 걱정에 옆에서 관망하던 투자자들이 다시 주식을 사고 있다
③ 연착륙이 콘센서스가 됐다 = Fed 스텝들도 더는 경기 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
④ 시장 폭 확대 + 기술주도 여전히 상승 = 최근 산업주, 소재주, 에너지, 금융주 등도 상승에 동참하고 있다. 빅테크도 여전히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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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역풍도 있습니다.

① 높은 밸류에이션+과매수 상황 = 단기에 급하게 올랐다. S&P500 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이 20배에 육박한다.
② 계절적 약세 = 8월부터 10월까지는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시기다.
③ 어닝 = 절대적 수치로 봤을 때 2분기 기업 이익은 전년 대비로 감소했다. 팩트셋 집계에 따르면 2분기 이익은 전년 대비 9%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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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