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143만원'…한국 최저월급보다 적은 북한 연소득 [강진규의 데이터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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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민총소득 143만원…한국의 30분의 1 수준

북한 3년 연속 역성장
한국은행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결과'를 발표했다.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31조3618억원으로 추정됐다. 2021년 31조4095억원에서 0.2% 쪼그라들었다.!['年 143만원'…한국 최저월급보다 적은 북한 연소득 [강진규의 데이터너머]](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4092745.1.jpg)
韓 최저월급보다 적은 北 1인당 소득
북한의 지난해 국민총소득(명목 GNI)은 36조7000억원으로 추정됐다. 2021년 36조3000억원에 비해 1.2% 증가했다. 이는 한국의 국민총소득과 큰 차이가 나는 것이다. 한국의 명목 GNI는 2193조5000억원으로 북한보다 59.8배 많다.두배 가까이 큰 인구규모를 감안해 1인당 GNI로 비교해도 북한은 143만원에 그쳐 4248만7000원으로 집계된 한국의 30분의 1수준이었다. 한국의 최저임금 근로자의 한달 월급보다 북한 국민의 1인당 소득이 더 적은 것이다.
이 자료는 국제연합(UN)의 국민계정체계 방법을 활용해 추정한 것이다. 가격과 부가가치율 등의 통계는 한국 기준으로 맞춰 통계를 낸다. 이같은 이유로 한국과의 경제규모 비교 등은 가능하지만 다른 나라와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