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식 반등기회 열렸다"...골드만의 최선호주 목록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중국 주식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중국 주식들이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며 최선호주 목록을 공개했다.

이날 킹거 라우 골드만삭스 전략가는 연구 노트를 통해 중국 주식들의 반등 기회가 열렸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정치국 상임위원회가 소비 수요를 늘리고 지방 부채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한 부양책을 약속했다"면서 "중국 당국의 결정에 대한 시장의 초기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에 노출될 플랫폼 경제, 소비자 서비스, 전기차 공급망, 재생 에너지, 하이테크 제조, 인프라, 부동산 등의 산업이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기업들 가운데 빅테크 기업 텐센트와 징둥닷컴을 최대 수혜주로 꼽으며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또한 부동산 소프트웨어 회사 KE 홀딩스, 모바일 부품 회사 BYD 일레트로닉, 온라인 채용 회사 칸준도 매수 등급으로 평가했다.

이외에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최상위 매수 등급 목록에는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와 음료 제조회사 차이나 리소스 비어 홀딩스를 올렸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