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젝시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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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슬레저(평상복처럼 입는 스포츠웨어) 브랜드 젝시믹스 운영사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30.6% 뛰었다. 매출은 6.3% 늘어난 59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젝시믹스가 연 대만 브리즈 난샨 백화점 팝업 매장 운영 당시 풍경,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가 연 대만 브리즈 난샨 백화점 팝업 매장 운영 당시 풍경,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의 2분기 매출이 지난해 2분기보다 8% 증가한 561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새로운 카테고리인 골프웨어와 스윔웨어의 실적 기여도가 컸다는 설명이다. 지난해부터 카테고리 다각화를 통해 꾸준히 성장한 골프웨어와 스윔웨어 매출은 각각 169%, 56% 늘었다. 계절적 수요가 매출 증가 배경으로 작용했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에 따라 신규 고객의 지속적인 유입도 이어졌다. 2분기 신규 가입자 중 40~50대가 47%를 차지했다. 남성 가입자 수도 21%까지 늘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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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호실적에 상반기 실적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4% 증가했다. 매출은 11.8% 늘어난 108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상반기 대규모 TV 광고를 진행해 광고선전비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광고선전비율은 17.8%로 2.1%포인트 하락했다. 효율적인 마케팅 운영 덕"이라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