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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니제르 쿠데타에 재정지원·안보협력 잠정 중단…여파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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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외교수장 "쿠데타 세력 집권 절대로 인정 안 해"
    EU, 니제르 쿠데타에 재정지원·안보협력 잠정 중단…여파 촉각
    유럽연합(EU)이 군부 세력에 의한 쿠데타가 발생한 니제르에 대한 재정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예산지원을 즉각 중단하는 것에 더해 안보 분야에서의 모든 협력도 중단된다"고 밝혔다.

    앞서 EU는 2021∼2024년 니제르의 거버넌스 및 경제성장 개선 지원 등을 명분으로 총 5억300만 유로(약 7천억원) 지원 예산을 편성했는데, 관련 지원을 무기한 중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보렐 고위대표는 또 "EU는 니제르 쿠데타 시도 결과에 따른 (집권) 당국을 인정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적으로 선출된 바줌 대통령만이 니제르의 적법한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줌 대통령을 조건 없이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니제르 군부 세력은 지난 26일 쿠데타를 일으켜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을 억류했으며 쿠데타를 주도한 압두라흐마네 티아니 대통령 경호실장은 전날 자신을 국가 원수로 천명했다.

    니제르는 정세가 불안한 사헬지역(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의 남쪽 주변)에서 러·중의 아프리카 영향력 확대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을 저지하기 위한 서방의 보루이자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이지만 동시에 세계 7위의 우라늄 생산대국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전력 수요의 70% 이상을 원전에 의존하는 프랑스는 옛 식민지인 니제르로부터 원전용 우라늄의 30%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아울러 EU 입장에서는 민감한 현안인 불법 이민 유입에 대응하기 위해 아프리카 주요국 중에서도 니제르와 협력을 필수로 여긴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로 인한 여파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U, 니제르 쿠데타에 재정지원·안보협력 잠정 중단…여파 촉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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