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달 출시한 ‘가족로밍’ 서비스 이용자 수가 출시 한 달 만에 7만 명을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가족로밍은 SK텔레콤의 로밍 요금제인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 1명이 3000원을 추가로 내면 최대 5명이 함께 데이터를 쓸 수 있도록 한 로밍 서비스다. 통화와 문자메시지는 무제한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서비스 출시 후 해외에서 로밍을 이용한 가구 중 약 70%인 3만 가구가 가족로밍 서비스를 이용했다. 가족로밍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간단한 해외여행 계획을 써내면 100%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연다.

SK텔레콤이 2018년 선보인 ‘T 괌·사이판 국내처럼’ 로밍 서비스의 누적 이용자 수는 50만 명을 넘겼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추가 요금 없이 괌에서 국내 가입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0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로밍 요금 50% 할인 혜택을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받을 수 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