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부동산 '일타 강사'인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여성에게 징역 25년이 선고됐다.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1부는 21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2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술을 마시다가 다투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흉기를 가져와 위협하자 이를 방어하기 위해 술병을 휘둘렀다며 살인의 고의가 없다고 주장하나 무게 약 2.7㎏ 정도의 술이 들어 있는 담금주병으로 강하게 머리 부분을 타격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수회 공격을 했다고 본다"고 밝혔다.이어 "법의학 교수가 작성한 자문 의견서, 부검 감정서 등을 보면 담금주병으로 4∼10회 이상 머리를 타격했다는 가능성이 있고 사건 당시 아래층에 깨어 있던 증인은 '위층에서 10∼20회 정도 망치질 소리가 반복적으로 들렸다'고 증언했다"며 "이미 의식을 잃거나 저항 불가한 상태의 피해자를 수회 병으로 내리쳐 사망에 이르렀다는 걸 인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우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점, 범행 수법이 상당히 잔혹하고 반인륜적인 범죄인 점, 유족이 처벌을 강하게 원하는 점, 피고인이 반성하기보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A씨는 지난해 2월 15일 오전 3시께 경기 평택시 아파트 주거지 거실에서 바닥에 누워있는 남편 B씨의 머리를 술병으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로부터 이혼을 요구받던 중 외도를 의심하고 다툰 상황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B씨는 유명 부동산 강사로 활동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교육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한 전문대학의 고등직업교육 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오는 22~23일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리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 확산 공유회'에는 전국 118개 전문대가 참여한다. 전문대 관계자들은 AI 활용 및 디지털 전환 사례, 교육혁신전략·고등직업교육혁신·산학·지역협력혁신 등 분야별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AI 시대 고등직업교육의 미래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전문대 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해 고등직업교육의 질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교육부는 2025년 118개 전문대에 총 5555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3주기(2025~2027) 사업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AI·디지털 전환 기반 교육혁신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전문대가 인공지능(AI) 시대 고등직업교육 혁신과 지역 발전의 거점이 되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올해부터는 AID(AI+Digital) 전환 중점 전문대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전문대의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